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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풍경/일광바다 산책

일출

by 뭇새 2021. 7. 25.

 

 

 

 

2021년 7월 20일의 일출을 만났다.

조금만 더 일찍이었으면 수평선위로 바로 떠오르는 태양을 영접할 수 있었으려나 싶었지만 이 정도도 만족할 만한 일출이다.

이제 막 떠오른 해는 아직 부드러운 빛이라 걷기에 무리가 없다. 적당히 물이 빠진 모래는 부드러운 곳도 있고 단단한 곳도 있다.

맨발로 걷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지구 위를 걷고 있구나'하는  생각...온전히 중력의 힘으로 우주 공간으로 미끌어져 가지 않고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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