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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풍경/반송연가

반송연가 21 -나팔꽃

by 뭇새 2014. 8. 29.

살아간다는 것은

아침에 마주친 나팔꽃 같은 것이다.

-김아타 '장미의 열반' 중에서-

 

점심 시간

산책길에서 마주친 나팔꽃은

어느 새

점심을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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