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일광바다 산책32 아침산책 아주 오랜만에 아침산책을 나섰다. 일광신도시 건설이 한창인 동안 그쪽으로 막힌 탓에 일광바닷가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젠 그쪽으로 길이 잘 나 있어서 해가 긴 요즘은 걸어서 갈 만하였다. 수평선 위로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니 걷히다가는 다시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물은 아직 차갑다. 하지만 잠깐 걷다보면 발바닥은 적절하게 열이 나서 시원해진다. 텐트 칠 공간을 선점하려고 이른 새벽부터 짐을 챙겨서 나온 가족들이 몇몇 보인다. 역시 여름산책은 해 올라오기 전 아침이 제일 낫다. 새벽 기운이 사라지고 아침해의 열기가 만들어놓은 해무가 잠시 끼다가 사라진다. 그 풍경을 휴대전화로 잠시 잡아보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 그래서 아쉽다. 2020. 8. 5. 물빛 봄인 듯, 겨울인 듯 그 중간인 듯한 2월 바다물빛이 예사롭지 않다. 가보지 못했던 지중해나 오카나와블루를 떠올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상상 속에서 모든 것은 더 아름다운 법이라면 지금 보이는 저 빛은 어디에서 연유하여 온 것인지... 한 남자가 그 빛 속에서 풍경을 완성시키고 있었다. 2020. 2. 17. 일광... 2016. 5. 2. 지금 겨울-2013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남겨진 것은 누군가의 신발 누군가의 장난감 누군가의 소망... 새들은 무심하게 햇살을 받고 있었지... 2013. 12. 25. 일광 ... 2013. 9. 29. 여름바다/일광 같은 곳 다른 모습... 2013. 9. 3. 이전 1 2 3 4 5 6 다음